성당자료실

왜관성당 영성관련 게시물과 자료들을 공유합니다.

영성자료실

단상82. 다양한 열쇠

profile_image
허무
|
2026.07.26 07:30
|
조회 207

  언젠가 우연히 TV에서 다음과 같은 광고를 접하고서 한참을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학교에서 시험문제를 받은 초등학생이 작성한 기발한 답안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문제를 냈는데, 유독 한 학생에게는 120점을 주었습니다. 그 문제와 학생이 적은 답은 이렇습니다. 문) 만유인력의 법칙을 개발한 사람은? 답) 죽었다. 선생님은 그 학생의 창의성을 높이 평가했던 것입니다. 이 광고가 강조하는 것은 바로 우리 안에 잠재된 창의성이었습니다.  

   

  우스워 죽는 줄 알았지만 가만 생각해보니 틀린 답이 아니었습니다. 출제자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문제에 대한 답은 다양하게 열려 있습니다. 우리는 학교에서 출제자의 의도에 맞는 답만이 정답이라고 배워왔습니다. 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인생과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많은 의문이 있을 수 있고, 그것들을 푸는 과정도 해답도 다양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문제를 푸는 다양한 열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워 온 제도교육은 하나의 정답만을 제시해 왔기에 우리는 그 외의 답은 오답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경직된 제도교육은 오히려 우리 안에 잠재된 무한한 창의성을 제대로 계발하지 못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위와 같은 질문을 받으면 뭐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아마도 우리 대부분은 위의 질문을 받았다면 한결같이 ‘뉴튼’이라는 답을 생각할 것이고, 그 답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저 같으면 이제 이렇게 답해 보겠습니다. ‘영국사람이다.’, ‘남자다.’라고요. 


  고정관념과 편견은 우리 시야를 좁게 만듭니다. 그래서 창의적이지 못하게 합니다. 고정된 틀로 세상과 사물을 바라보고 그 틀에 갇혀 있다면, 우리는 세상의 광대함과 사물의 진면목을 보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고, 열린 정신만이 무한한 비상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42231ebb218f90b9d80abcdfe9651985_1785018641_116.png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