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를 통해 공지한 대로 오늘 10시 미사 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대대적으로 성당 재정비를 하였습니다. 과연 몇 분이 함께하실지, 인원이 너무 적으면 어찌하나, 힘쓰는 일들이 많아서 남성분들이 적으면 어찌하나 내심 많이 걱정을 했지만,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사도회를 주축으로 명도회, 제대회와 성모회 등 여성연합회에서 대략 34분(남성 22, 여성 12)이 함께하셔서 기쁘게 공동작업을 했습니다. 이번 재정비를 통해 예전 유치원이었던 창고 공간을 유용 공간으로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종탑 안과 사제관 뒤쪽 뜰, 그리고 문화관 지하 창고 공간도 깨끗이 정리했습니다.
제가 4월 8일 부임하고서 했던 첫 번째 공간확보 작업은 지난 6월에 시작하여 7월에 마친 사무동 내 새교리실 조성 작업이었습니다. 그 다음 타킷으로 잡았던 곳이 바로 오늘 확보한 사무동 창고였습니다. 그동안 이런 저런 일들이 있어서 차일피일 미루다 이번에 말끔히 정리하여 유용 공간으로 새롭게 확보하게 되어 큰 숙제를 해결한 느낌입니다.
본당을 위해 오늘 함께하여 너무도 열심히 일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맛있는 점심을 준비해주신 어머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저도 공동작업을 오랜만에 하는 것이라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피곤은 하지만 함께해서 기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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