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성당 내 아홉 곳(제대 밑 성인 유해 3곳,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초상화, 103위 순교성인화, 루르드의 성모상, 십사처, 세례대, 성경필사본)에 안내 명패를 부착했습니다. 인터넷에 주문 제작하여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소박하지만 품위 있는 명패를 부착하니 뭔가 뽀대가 나는 것 같습니다. 이로써 성당 소개 안내 리플렛 제작과 명패 부착으로 손님 맞을 기본 준비는 마친 셈입니다. 저는 여기서 일단 멈추고 다음 주에 올해 마지막 휴가를 하려고 합니다. 요란스럽지 않게 성당 정비가 되어 가는 것 같아 마음이 흐믓합니다. 휴가 후 다음 날(11/15) 또 다른 작업, 즉 '성당재정비'가 기다리고 있지만 모두 함께하는 일이라 기쁘고 설레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