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본당 가족 여러분에게,
무더위에 잘들 지내시는지요?
이제 100주년 준비위원회도 출범했고 각 팀의 팀원도 모집 중입니다. 아직 팀이 다 구성되지는 않은 상태이지만, 순차적으로 100주년을 준비해 나가면 될 것 같습니다.
미사 때 기회 닿는 대로 말씀 드린 바 있지만, 100주년 준비는 특정 소수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입니다. 그래서 모두가 관심을 갖고 100주년 준비 여정에 나름대로 참여해 주신다면 더욱 뜻 깊은 100주년을 맞이할 것이라 믿습니다. 지금 모두가 동참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기도와 희생, 선행과 봉사, 혹은 행사나 홍보를 위한 봉사, 역사 정리를 위한 봉사, 일상의 작은 절제를 통한 기부 등은 우리 모두의 참여를 위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100주년을 준비하면서 신구약 성경 전체를 필사하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성경 필사는 각자의 신앙 표현이기에 너무 뜻 깊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완필 하신 분을 위해 해오던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좀 더 의미 있는 방식으로 노고를 치하하려 합니다. 그것이 신앙의 표현인 필사 성경에 대한 의미 있고 고귀한 존경의 방식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무더위에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기쁘고 뜻 깊은 신앙생활을 영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25년 7월 2일(수)
왜관본당 주임 허성석 로무알도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