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10/27) 선산파크골프장에서 제2회 5대리구 친선 파크골프대회가 있었습니다. 우리 본당에서는 세바스티안 파크골프회에서 28분이 참석하여 위용을 과시했습니다. 5대리구 28개 본당에서 17개 본당이 참여하였는데, 우리 본당 참여 인원이 가장 많아 가장 큰 부스를 배당받았습니다. 저는 총회장님과 오전 8시 45분경 도착해서 9시 15분경 개막식에 참여하고 다른 일정이 있어 10시경에 다시 본당으로 돌아왔습니다. 개막식 후 오전에는 여성 참가자들의 경기가 있었고, 오후에는 남성 참가자들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날씨가 차고 바람도 부는데다가 홈그라운드도 아니어서 모두 기대를 하지 않으셨다고 하는데, 나중에 결과를 들어보니 역시 저력을 과감 없이 드러내셨더군요. 결과는 단체전에서 2등, 개인전에서 배호영 요셉 형제님이 3등을 하셨고, 만 87세이신 박원환 베네딕도 형제님은 최고령 참가상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배호영 요셉 형제님과 김옥자 로사 자매님이 홀인원상을 받으셨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이런 계기로 우리 신자들이 서로 친교와 우정을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날 개막식 후 오후 경기를 기다리시는 형제님들과 봉평 막걸리를 서너 잔 마시게 되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본당에 와서 단체 손님들에게 성당 안내를 하는데, 혀가 술술 풀려서 한 시간이 후딱 지나가 버릴정도로 맘껏 본당 자랑질을 해댓으니 감사할 일이지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