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6일(주일) 오후 4시 10분과 27일(월) 오전 11시 40분 두 차례에 걸쳐 대구 사수동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베네딕도 성경학교' 심화반 야간반과 주간반 학생들이 배은주 이사악 수녀님의 인솔로 왜관성당을 방문하였습니다. 제가 성당에서 왜관본당에 대해 장황하게 소개하였습니다. 지난 토요일 제주 동광성당 여성연합회가 방문했을 때 본당 소개를 처음했었고, 주일 오후와 월요일 오전 연 3일에 걸쳐 소개하다 보니, 신기하게도 시간이 점차 늘어갔습니다. 처음 두 차례는 30분이 걸리던 것이 마지막 소개할 때는 저도 모르는 사이 1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그 이유를 곰곰 생각해 보니, 이날 오전 9시에 선산에서 '제2회 제5대리구 친선 파크골프대회' 개막식에 참석하여 봉평막걸리를 몇 잔 마시고 와서 그런 것 같습니다. 성령에 취해 혀가 풀려 청산유수로 자랑질을 곱배기로 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희 본당을 방문하신 모든 분에게 평화와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이제 조만간 본당 소개 리플렛이 나오면 누구라도 본당 소개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