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목평의회 연수 결과 보고
어제 오후 6시부터 9시 20분까지 본당 문화관에서 있었던 사목평의회 연수를 잘 마쳤습니다. 매우 밀도 있게 실시한 이번 연수의 주제는 ‘사목평의회 운영 방향과 제위원회의 역할과 임무’였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21명이 3개 그룹으로 나누어 그룹별 의견을 수렴하고, 전체 종합발표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룹에서 나온 주요 내용들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회의 진행 방식과 관련하여
1. 기존의 수직적 지시 전달식 회의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의견수렴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
2. 회의가 특정 단체의 일부 안건에 몰입되어 다른 단체들이 소외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3. 어떤 안건에 이견이 있을 때, 진행자가 이를 잘 조율하여 회의가 경직되고 민감해지지 않도록 했으면 한다.
4. 회의 운영 방식과 원활한 토의가 정착될 때까지 의장인 주임신부가 회의를 진행했으면 좋겠다.
5. 어떤 안건이 회의에서 최종 결정되기 전 밖으로 새어 외부에서 먼저 논의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안건 토의 및 결정과정과 관련하여
1. 논의할 안건이 있으면 관련 자료를 미리 단톡방에 올려 회의 전에 각자 충분히 숙고하고 왔으면 한다.
2. 각 위원이 단톡방에 어떤 의제와 관련 자료 등을 올리기 보다는 관리자급(의장, 부의장, 총무, 서기)에서 올려주었으면 좋겠다.
3. 회의 진행에 있어 보고사항과 논의 및 결정 사항을 구별했으면 한다.
4. 단체별 보고는 사전에 주임신부와 소통과 조율이 필요하다.
5. 사목평의회에서 결정된 사항은 최대한 실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부득이하게 변경이 필요할 경우 위원장들의 동의 후 결정할 필요가 있다.
▶회의 일시와 관련하여
1. 기존처럼 교중미사 후에 하면 좋겠다는 의견과 충분한 논의 시간을 위해 금요일 저녁 7시 30분으로 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두 경우 식사는 김밥이나 샌드위치 등으로 간단히 해결).
→ 단톡방에서 투표로 결정하기로 한다.
▶사목평의회 단톡방 운영과 관련하여
1. 각 위원은 단톡방을 잘 확인하고 응답이 필요한 경우는 즉시 응답해 주었으면 한다.
2. 영명축하 등 공식적인 단톡방 메시지에 댓글보다는 상태메세지(하트나 좋아요 등)로 확인을 표시하면 좋겠다.
▶기타 의견
1. 쉬는 교우 회두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 일환으로 주임신부의 서신 전달이 필요하다.
→ 일단 각 구역별로 정확한 현황 파악을 한 후 주임신부가 서신을 써서 발송하기로 하였다.
2. 사목평의회는 봉사직이기에 각 봉사자의 실수에 배려, 칭찬과 격려가 필요하다.
3. 교중미사 참여자 수가 줄어드는데, 신자 수 늘이기 위한 방법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사목위원들은 가급적 교중미사에 참석했으면 좋겠다.
4. 각 단체장의 업무 분장을 마련하여 각자의 역할과 임무에 대한 숙지가 필요하며, 제 단체의 역할과 업무에 대해서 전 신자에게도 공유할 필요가 있다.
→ 아직 업무 분장이 마련되지 않은 위원회는 위원장이 본당 현실에 맞게 초안을 마련하여 주임신부와 조율하기로 한다.
5. 사목평의회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고, 부득이 불참 시에는 의사를 꼭 밝혀주었으면 좋겠다.
6. 제 위원회 위원장이 불참시 부위원장이 출석하여 월별 활동보고를 할 필요가 있다.
7. 본당 재정 상황을 정기적으로 사목평의회 때 공지했으면 좋겠다.
→ 이미 본당 사무실에서 연 2회 본당 재정 상황을 전 신자와 공유하기로 했다.
8. ‘본당 소통의 방’(단톡방)의 내용이 본당 전 신자와 공유될 수 있으면 좋겠다.
→ 소통의 방에 가입되어 있는 제 단체장, 구역장, 반장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소통의 방에 올라온 공유할 내용들을 각 회원들 단톡방에 전달하고, 가능하면 많은 이를 ‘소통의 방’에 초대하기로 했다.
9. 본당 행사시 사목위원들의 적극적 동참과 솔선수범의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
10. 백주년 기금 마련을 위해 분기별(년4회)로 2차 헌금 등으로 적극적으로 모금하면 어떨까?
11. 본당 주방을 사용할 경우 미리 여성위원회에 알려주기 바란다.
12. 사목평의회 위원과 평신도협의회 제 단체장의 임기에 대해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 이번 사목평의회와 평신도협의회 임기는 100주년 준비를 위해 2028년 9월 30일까지로 한다. 주임신부가 이에 대해 교중미사 때 공지하기로 한다.
2025년 10월 18일(토)
왜관본당 주임 허성석 로무알도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