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9일자 공문(천대교 제2020-037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급증에 따른 긴급지침’)을 통
하여 교구 내 모든 성당과 기관, 학교, 수도회, 그밖에 한티성지와 성모당, 관덕정과 같은 성지에서의 ‘신
자들과 함께 하는 미사’를 3월 5일까지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통지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바
이러스 확진자가 대구ㆍ경북지역은 물론이고 전국에까지 급속하게 확산하여 심각하게 됨에 따라 교구민
들과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교구방침을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1. 교구에서의 별도의 통지가 있을 때까지 ‘신자들과 함께 하는 모든 미사’를 계속적으로 드리지 않습니다.
2. 신자들은 방송미사나 대송(예를 들어, 그날의 성경말씀을 묵상하고 묵주기도 5단을 바침)과 선행
등으로 주일의 의무를 대신합니다.
교구는 특별히 교구장 주교님과 총대리 주교님이 집전하는 미사에 신자들이
‘교구홈페이지 유튜브’와 ‘평화방송 라디오’를 통해 함께하기를 권합니다.
유튜부(영상) |
천주교대구대교구 홈페이지(우측 하단 “youtube” 클릭) |
라디오(음성) |
대구가톨릭평화방송(93.1Mhz): 주일 05:00–06:00, 18:05-19:00 천주교대구대교구 앱, cpbc앱에서도 청취 가능 |
3. 미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신자들에게는 성사적으로는 아니지만 영적으로 주님의 현존을 모시기 위해
‘영적 영성체’(spiritual communion: 트리엔트공의회, ‘성체성사에 관한 교령’ 제8장; DS 1648항 참조)
하기를 권합니다.
방송미사나 대송중에 첨부하는 ‘성 알퐁소 데 리구오리’의 ‘영적 영성체를 위한 기도’를 바치고
‘내 안에 주님께서 오시고 머무시기를’ 간절히 청하십시오.
4. 모든 교구민들은 이번 바이러스사태의 종식을 위해 열심히 기도할 것이며,
덧붙여 사제들은 ‘접수한 지향’, 혹은 ‘백성들을 위한 지향’ 으로 미사를 계속 드릴 것입니다.
5. 다른 사항은
공지사항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확산에 따른 신앙생활 안내’를 참조하십시오.
성 알퐁소 데 리구오리의 영적 영성체를 위한 기도1 (‘묵주의 9일기도’ 중에서)
지극히 거룩한 성사 안에 참으로 계시는 우리 주 예수님,
지금 성체 안의 당신을 영할 수는 없사오나
지극한 사랑으로 간절히 바라오니,
거룩하신 당신 어머니의 티없으신 성심을 통해
영적으로 저의 마음에 오소서.
오셔서 영원토록 사시옵소서.
당신은 제 안에 계시고 저는 또 당신 안에서
이제와 또한 영원히 살게 하소서.
성 알퐁소 데 리구오리의 영적 영성체를 위한 기도2 (성체조배 중에)
예수 그리스도님!
당신께서 진실로 여기 성체 안에 계심을 믿나이다.
세상의 모든 것 위에 주님을 사랑하오며,
당신의 성체 영하기를 간절히 구하나이다.
지금 당장 주님 성체를 영할 수 없더라도,
제 영혼 영적으로만이라도 배부르게 하시옵소서.
주님 성체를 모실 때처럼
저를 주님께로 일치시키려 하오니
영원히, 당신 곁을 떠나지 않게 하시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