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독일인 신부 알빈 슈미트가 설계한 경북 칠곡 왜관성당이

국가지정문화재로 등록됩니다.

문화재 당국이 왜관성당의 건축사적 의미와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평가한 것입니다.

 

 

알빈 슈미트 신부의 설계로 1966년 지은 왜관성당은

‘전례의 공동체성’을 강조한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정신을

교회 건축물에 구현한 우리나라 첫 번째 성당입니다.

 

전통적 교회 건축의 틀을 깨고 부채꼴 모양으로 성당을 지어

성당 어느 곳에서도 제대를 훤히 볼 수 있습니다.

 

신자들이 사제와 함께 전례 행위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봉사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또 근대 독일의 건축양식에 따라 외형을 단순하게 하고

실내 공간의 나눔과 효율성은 극대화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최근 왜관성당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습니다.

근 현대 한국 가톨릭교회 건축물의 틀을 깨고,

교회 건축물의 사용 목적에 맞게 구조의 실용성을 강조해

자유로운 형식으로 지은 왜관성당을

문화재로 등록해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평가한 것입니다.

 

이밖에도 문화재청은 1908년 지어진 옛 군산세관 본관을 사적으로 지정예고하고,

옛 조선운송주식회사 사택 등 근대건축물 4곳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적 지정 여부와 문화재 등록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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