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성심성월 "

by 홈지기 posted Feb 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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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성심성월 "


 6월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묵상하는 예수성심성월이다. 잘나고 못나고를 가리지 않고 모든 이를 애정으로 받아주는 예수의 마음,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을 드러낸 예수의 마음을 깊이 묵상하자는 것이 교회가 6월을 예수성심성월로 정한 뜻이다.  

 예수 성심에 대한 신심은 16세기 프랑스의 마르가리타 수녀가 받은 메시지로 인해 본격화됐다. 예수 성심은 모든 이가 당신 안으로 들어오길 바라며 인간 사랑을 갈망한다는 것, 그리고 세상 죄를 속죄하는 방법으로 영성체를 자주 하고 성시간 기도를 바치길 바란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느님 아들이지만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자신을 철저히 낮추고 하느님 아버지께 순명하셨다. 이는 인류 구원을 위한 하느님의 위대한 사랑에 자신을 완전히 결합시킨 사랑의 극치다. 예수 성심은 우리를 무한히 사랑하므로 우리가 예수 성심을 공경하고 본받는 것은 지극히 마땅한 일이다. 아울러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르가리타 수녀에게 전한 메시지처럼 예수성심성월을 맞아 우리 자신과 가정을 예수 성심께 봉헌하며 성시간과 성체조배, 미사참례 등을 통해 예수성심을 공경하는 시간을 자주 가져야할 것이다. 예수 성심께 의지할 때 신앙인들은 세상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성체 안에 살아 계시는 주님을 알아보고 그분 마음과 일치할 수 있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님께 청해야 하겠다. 예수성심대축일인 15일은 또한 사제성화의 날이기도 하다. 모든 사제들이 예수 성심을 따라 그리스도를 닮은 착한 목자로서 사제직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2007-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