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시여!
당신을 애타게 그리워하는 자녀들의 마음을
감추어진 것 까지 속속들이 아시기에 지그시
바라보며 이미 정해진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모든 것을 느끼고 깨닫게 해 주십니다.
님이시여!
당신을 떠나 있어도 보고파하는 자녀들의 마음을
아시기에 올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하여 언제나
노심초사 넘치는 은총의 선물을 주셔도 때로는
깨닫지 못하고 투덜거릴 때가 있습니다.
님이시여!
당신을 만나고 싶어하는 자녀들의 마음을
항상 들여다 보시며 함께 하고 있음을 느끼게
하고 있건만 우둔한 말과 행동은 이미
세상 것에 마음을 두고서도 만나기를 원합니다.
님이시여!
당신을 그리워하면서도 보고파 하면서도
세상 것에 더 마음을 쓰고 빠져나오지 못하는
자녀들을 자비로운 눈으로 바라보며 애타하는
당신은 수시로 손을 내밀어 잡으라 하십니다.
님이시여!
당신의 그 손길을 느끼고 깨달은 자녀들은
언제나 함께 계시고 인도하시며 자비가 넘치는
은총속에 있음을 감사와 기도로서 찬양드리며
충만한 미소로서 당신의 계명을 지키려 합니다.
님이시여!
당신의 따뜻한 손을 잡고부터 그리움도 보고픔도
기쁨과 행복한 마음은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고
항상 함께 계시므로 의지하기에 두려움도 괴로움도
십자가아래 내려놓고 가벼운 발걸음을 옮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