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신자인 신혼부부가 대를 이을
아들낳기를 학수고대했는데 딸을 낳는 바람에
앞으로는 딸을 안낳겠다는
뜻으로 세례명을 `안나`라고 지었고
두번째는 체중미달인 미숙아 딸이라서
인큐베이트(유리관)속에 들어갔다고해서
`유리안나`라고 지었고
세번째 두손 싹싹 빌어서 낳았다고
`비비안나`로 지었고
네번째는 요번에도 안나네 라고 `요안나`
다섯번째는 기가막혀 말이안나와서
`마리안나`로 지었고
이젠 마지막 다시는
더 안낳겠다고 `다시안나`로 지었다나요
-레지오 마리애 훈화집에서 옮김-
| 2007-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