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가 시작되기 전 입구에서 성수를 찍고 성호를 그으며
여기 적힌 이 글을 천천히 읽고 음미한다,
늘상 보는 것이지만 여기 들어가는 순간 부터 마음을 다잡는 순간이다,
성당안으로 들어 왔지만 무언가 못본게 있는 가 무심히 흘려 본게 무언가 궁금했다,
바로 좌측편에 붙힌 유인물들이다,
성수를 찍고 그냥 들어 간건 그러고 보니 손님인가 싶은 마음이 든다,
구역마다 청소 일정표가 적혀 있다,
이건 주인이라면 내집을 깨끗이 하는 게 당연한데 지나쳐 간 것 같다,
매 미사때 많은 이들이 수고하는 데 그들의 일정을 한눈에 볼수 있으니 참 좋다,
주보소식난에 있는 내용이 그림으로 미리 나와 있다
누구의 아이디어 인지 모르지만 어버이날의 정성이 여기서 부터 시작인것 같다,
교육관 계단 입구에 학생들의 활동상이 걸려 있는 데 힘이 있어 보인다,
계단의 중간 지점에 걸린 모자이크 된 성모상
누구의 작품인지 모르지만 밖의 성모상은 요즘 매일 행사를 치루지만
계단의 그림은 개개인 보면서 지나쳐 간다,
하나 하나의 마음 읽고 있는 게 아닌가 한다,
오늘은 괜스리 놓치기 쉬운 왜관성당의 소중한 것 들을 담아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