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편지] 새롭게 시작하는 새봄이 되십시오

by 정태영 posted Feb 0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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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열하는 햇살에 온몸이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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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을린 몸으로 열매를 맺기 위해
시간을 동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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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을 향한 겨울잠속에 껴안고 있는
쉼의 시간은 여상히 고즈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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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로스한 겨울잠을 지나며
비쳐오는 햇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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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다리는 설레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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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을 사용코자하는 만상은
절호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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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때로는 우리를 속이고
흔들리는 바람이 시샘을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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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굳센 한 가지가 있다.
그것은 언제라도 「다시 시작」 할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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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피는 채송화도
잎도 나기 전에 피는 목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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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다시 시작이라는 시도 속에
올해의 봄도 소릇 소릇
시작되고 있다.


- 소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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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를 향한 시도는
언제라도 설레임니다.

어린 아기가 탄생하는것과 같이
이 세상 모두가 다시 해보자는 시도 속에

역사는 언제나
봄의 그 현장에서 시작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봄이 시작됩니다.
우리마음에도 새봄이 시작되어
좌절했던 모든 마음들이

기지개를 켜고 일어나는
새벽편지가족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새롭게 시작하는 새봄이 되십시오. -



2007-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