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신앙 산과 들판에 햇빛과 비, 골고루 내리게 하듯 선한 자, 악한 자, 옳은 자, 옳지 못한 자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 사랑한다면 하느님 사랑 받지 못한 되요. 선행은 남이 보이지 않게 하라 신다. 위선자는, 자선慈善을 칭찬 받으려 한다. 기도할 때 큰소리로 남에게 보이려 한다. 기도할 때 빈말 되풀이하고 말 많이 하는 것 싫어하신다, 다 알고 계시기에 골방에서 문을 닫고, 가장 낮은 마음가짐으로 은밀하게 뉘우치며 기도 드려야 네 눈물 거두어 주신 되요. 손가락 하나 까딱, 실천 없이 고통을 달게 받아 먹으라고 현옥하고, 감언이설甘言利說 선동자들 반성하게 하소서 그분과 함께 고요한 속삭임 안에 귀 기울이면, 참 믿음 들려주신 되요 시인 이영순 오스카 2012-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