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시인과의 16년 인연을 기리는 구상문학축제가 (사)한국문인협회칠곡지회(회장 이영순) 주관으로 13일 구상문학관에서 열렸다.
두 차례 노벨문학상 수상후보에 올랐고, 프랑스문인협회가 선정한 세계 200대 문인 반열에 선정된 구상시인이 22년간 창작활동을 했으며 생전에 예술가 정양소를 만들고자 했던 관수재(2002년 건립된 구상문학관)에서 칠곡문협은 구상문학축제를 통해 16년의 인연(초대고문)을 기리고, 다시금 칠곡군이 자랑스러운 인문학의 도시임을 알렸다.
이날 이영순 칠곡문협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조영일(경북문협회장)시인과 오양호(한국문협평론분과위원장)시인의 구상 염원을 담은 시적 언어와 회원시낭송, 김인숙 시조창 그리고 가수 진우의 구상 시노래공연은 호국의 고장 문화발전에 한층 더 가까이 접근하게 됐다.
▲ 칠곡문협 회원인 황무룡 칠곡군부군수
한편, 호국과 음악, 문학의 정서가 어우러진 한마당 잔치에는 황무룡 칠곡부군수, 곽경호 칠곡군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기관장, 예술인단체, 문학단체가 많이 참석해 지역 문화 창달에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