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 팬텀! 조국 영공을 지키는 만능의 도깨비 불사조의 상징이어라. 우렁찬 폭음 속에 솟구치는 당당한 자태 天地를 건너뛰는 웅비의 날개 부러울 것이 없노라. 정열의 파수꾼이 빨간 머플러로 조국의 허리를 감으면 뜨거운 숨결 길게 토한다. 팬텀! 평화를 걸머지고 강, 평야, 산들을 스치면 산맥은 생명처럼 달린다. 시인 이영순 오스카 2012-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