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안녕하세요? 저는 방금 신부님께서 가슴터질듯한 감동에 미사를 드려주신 대구 성김대건성당 에 세실리아 자매입니다.
도저히 이 기쁨이 가라앉질 않아 이렇게 서투른 실력으로 메일을 보냅니다.
9일간 식구들까지 봉헌하며 힘들게 저녁미사를 드렸건만 마지막날 주님은 제게 이렇게 큰 선물을 주시네요.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주님을 찾아 매일 미사를 드리고 모시며 많은 은총을 받았건만 이렇듯 기쁜날을 또 선물로 주시니 저는 주님에 사랑에 감사드릴뿐입니다.
신부님, 서울에서 낯선 대구로 이사온지 1년 남짓 되었습니다.
이 낯선곳에서 오로지 주님이 계시기에 믿고 의지하며 살수있었습니다.
저희 둘째 6학년인데 복사 열심히 서며 주님께 봉헌된 삶을 살았으면 기도하고 있는 엄마입니다.
너무 사랑하기에 아브라함처럼 주님께 모두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신부님...미사중에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수없었습니다.
9일기도중에 바쳤던 기도에 응답을 신부님 이 부르신 노래에서 찾았기때문입니다.
"세실리아,다 괜챦아,기운내"라고요.
신부님, 저는 꼭 신부님이 하시는 미사피정을 우리 식구모두 함께 할것입니다.
모두 함께 은총 받고싶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저희를 위해 아름다운 미사드려주시길바랍니다.
신부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편안한 밤되십시요^^ !
신부님...감사합니다..(참! 늘 목감기 조심하시길...)
성김대건성당 박민주 세실리아올림
2008-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