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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무엇을 먹느냐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먹을 것이 부족했기 때문에 먹고 죽지 만 않는다면 

몸에 좋고 나쁘고를 따질 겨를도 없이 먹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요즈음은 먹을 것이 넘쳐나기 때문에

무엇을 먹어야할지에 대하여 한 번 더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소위 웰빙식이 뜬다.

 

- 좀 옆으로 센다면, 그런대도 사실 통계적으로 전 세계에서 굶어 죽는 사람의 숫자는 해가 갈수록 더 많아진디고는 하지만...... - 

 

야튼 한국만 해도 그렇고 이글을 읽는 분들도

요즈음 먹고 싶은 것이 넘처나도 먹으면 몸에 좋지 않다는 것들 때문에 고민하는 반대적 고민에 처하게 되었다.

 

힘들고 별로 좋아하지 않는 등산을 울며 겨자먹기로 하는 경우가 생기고, 소위 헬스장에서 돈들여가며 땀을 빼는 이유도 사실 먹거리와 많은 관계가 있고 결국 건강하게 오래 살려는 욕심에서 비롯된다.

 

그런데...

우리 모두 몸을 위한 웰빙식엔 그런대로 관심이 많고 경제적 부담을 안고도 열심이지만, 정작 마음을 가꾸는 좋은 문화생활이나 심적 수양에는 별 관심이 없다.

다시 말 해 '정신적 웰빙'에는 시간도 돈도 많이 투자하지 않는다.

 

수도 없이 늘려져있는 볼거리들..., 특히 TV 연속극과 오락 프로그램들은 불행하게도 우리 마음을 병들게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많은 프로그램들이 돈과 명애와 관련되어있고, 난잡하기 이를대없는 성과 정상적이지 않은 인간관계를 보여준다.

왜 그렇게 하는가 하면, 너 나 할 것 없이 안락한 생활과 즐거움에만 관심이 있고

이러한 우리의 '목표'를 잘 아는 신문과 방송 역시 다르지 않아, 돈을 벌기 위해 구독, 시청률 경쟁을 율리적 문제를 무시하고 벌린다.

 

참으로 안타깝고 불행한 것은

이러한 매스미디어가 얼마나 우리 마음을 병들게하고, 사회적 혼란을 가져오고 있는지 대부분 의식하지  못할 뿐 아니라, 의식을 해도 흐르는 흙탕물 속에서 벋어나지를 못하고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언젠가 썩어 없어질 몸을 위해서 눈과 귀를 속깃해 웰빙식을 찾지만,

마음을 건강하게하고 자녀들에게 물려 줄 사회를 건강하게 하는 웰빙에는 관심을 가질 마음의 여유를 갖지 못한다.

늘 가까이하는 TV 프로그램도 선택적으로 보는 쎈스를 갖지 못하고 있다. 

폭력과 쎅스, 말장난으로 점철되는 연속극과 오락 프로그램이 시청률을 압도하고 있고, 돈과 명예를 추구하는 정치풍토..., 그리고 무절제한 연애관과 불윤을 다룬 픽션들에 현혹되어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개인주의와 이기적인 생각들만이 나를 지켜준다 여기게 되고 '공통의 사회 선'을 추구하는 것은 어리석게 생각되기 마련이다.

그리 하면 손해를 본다는 피해의식까지 생겨난다.

그리고, 이러한 분위기에서는 누가 대통령이되고 '좋은 정치'를 펴려해도 사실 '좋은 세상'을 만드는 일은 불가능하다.

 

누구의 탓인가?

함께 어우러저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이 세상을 나만 생각하고 살아온 나의 탓이다.

 

그러나, 의외로 주위를 돌러보면 남을 의식하지 않고 선한 일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대로 살아가는 이들도 조금은 있다.

 

한 번 생각해 본다~!....,

진지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나는 어느 분류에 속하는지를............

 

포사 아직은 '참된 삶'을, 후회하지 않을 삶을 살고 있지 못함을 솔직히 고백한다.

남아있는 삶이 내 전체 삶에 1/3 정도 남아 있을까?

그리고,

내일이면 또 마음이 바뀌겠지만,

오늘 하루 만이라도 그리 살아 보겠다고,

'마음의 웰빙'을 해 보겠다고 다짐 해 본다.


200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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