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명성당 신자입니다. 본명은 베드로 입니다.
제작년에 저희본당에서 강 순건 안토니오신부님과 청년미사를 같이 봉헌했을 때 뵈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왜관 수도원 수사님들중에 김병조(에드몬드)수사님과는 친분이 좀 있습니다.
학생시절 피정 가서 처음 만나뵌 수사님이거든요..
지금은 서울 장충동 분도 출판사로 보직을 옮기셨더라구요.^^
저희 본당도 왜관 수도원과 밀접한 본당이므로, 이번 화재로 인한 상심을 깊이 통감하고 있습니다.
수도원 수사님들께서도 복구에 힘드시고, 거처도 힘들다는 얘기를 접했습니다.
저희 본당에서도 십시일반 복구에 도움이 되고져. 기도와 봉헌을 충실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 저희 본당에 다시 한번 미사 집전해 주실 수 있을지 조심스럽게 부탁드려봅니다.
이제는 종전과 달리 본당에 보좌신부님으로 소속되셔서 , 이동이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만요.
지난 번 집전하실때 강론하실때, 하느님은 내편이라는 말씀이 너무 와닿습니다.
성체후에 그래도 당신은 내편이죠..라는 신부님의 창작성가 정말 너무너무 감동적이고
저뿐만 아니라 저희 집사람도 신앙생활에 좌우명이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신부님 영성생활에 영육간의 건강을 진심으로 주님께 기도드립니다.
대명성당 신자 주 성균 (베드로 ) 올림.
2007/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