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뜨려진 멍에


"이제까지 나는 너를 너무 괴롭혔다

이제 다시는

너희를 괴롭히지 아니하리라.


나 이제 너를 억누르던 적의 멍에를 부러뜨리고

너를 묶은 사슬을 끊어 주리라."


새벽!!

조용하게 묵상하는 가운데 들려오는 속삭임

숨소리없는 따뜻한 온기

누구의 목소리가 그렇게 감미로울까?


억눌린 무게에 짖눌려 한숨을 길게 토해내며

하늘을 원망하고 떼써도

누구의 목소리가 그렇게 위안을 줄까?


한번 두번 얼굴에 긴~

내천자를 새겨놓고

남 탓인양 뒤집어 씌워도

누구의 목소리가 그렇게 변함없을까?


나 너싫어 너 나싫어

간단하게 정리하여 해고 통보 올려 비틀어도

누구의 목소리가 그렇게 너그러울까?


한없는 사랑 변함없는 사랑

그리움을 날마다 전해도

조용하게 받아들여 주시기에

누구의 목소리가 그렇게 달콤할까?


2007/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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