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피곤하십니까(예비자 초대 편지)

by 윤원진 posted Jan 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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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피곤하십니까
지금 해야 할 일이 많아
지치고 힘드십니까
 
이렇게 바쁘고 급할수록 식사를 잘하셔야 합니다
시간이 없다고
이럴 겨를이 없다고
식사를 거르시거나 미루시게 되면
우리는 소중한 그 일을 해낼 수 없습니다
지금처럼 정신없이 복잡할수록 잠을 잘 주무셔야 합니다

먼저 닥친 그 일을 끝내야 한다고
푹 주무시지 못한다면;.<
우리는 지치게 되어
병이 나고
그 일을 이루고도 행복하지 못할 것입니다
 
오늘처럼 할 일이 많을수록
영혼을 위로해주십시오
어느새 삭막해져버린 내 마음이
이제 잠시 쉬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조금만 멈추고
성당에 들려보세요
밥으로 채워지지않고
잠으로 충분하지 않던
내 영혼이
새 힘을 되찾을 것입니다
 
왜관성당에서 지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예비자_초대편지.hwp  


2007/05/07